[루키=고양, 이학철 기자]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 좋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9-72로 이겼다. 이날 김낙현은 팀 내 최다인 23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낙현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분 좋다. 다만 수비에서 리바운드가 안됐고 준비했던 부분이 많이 안나왔다. 다음 경기에는 더 보완해서 연승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현재까지 김낙현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평균 13.7점을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김낙현이다.

김낙현은 “시즌이 개막하고 경기력이 생각보다 더 좋아서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러다가 KT전에서 주춤하고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많이 부담이 됐다. 여수에서 홈 2연전을 봤는데 빨리 복귀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오늘은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훌륭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승부처에서 자유투를 연달아 놓치는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김낙현은 총 7개의 자유투 중 3개를 놓쳤는데 3개 모두 4쿼터에 놓친 자유투였다. 

이에 대해 김낙현은 “후반부에 가면 체력이 좀 떨어져서 밸런스가 흔들렸던 것 같다. 훈련을 더 해서 몸 밸런스를 다잡아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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