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오리온과 전자랜드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오리온은 지난 27일 홈에서 삼성을 누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여전히 국내 선수들이 제대로된 활약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허일영을 제외하면 국내 선수 중에 평균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없을 정도. 그럼에도 3점슛 성공률이 37.4%로 리그 2위인 것은 고무적이다. 공격에서 하워드를 제대로 받쳐줄 수 있다면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팀이다.

전자랜드도 지난 27일 홈에서 리그 1위 DB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개막 4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지만 지난 경기 승리로 다시 1위권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과거 이스라엘 리그에서부터 호흡을 맞췄던 할로웨이와 쇼터의 위력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개인사정으로 잠시 엔트리에서 빠졌던 김낙현이 다시 팀에 합류한 것도 고무적이다. 2경기에 불과하지만 아직 원정 경기 패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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