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창원, 배승열 기자] “국내 선수들의 외곽슛이 살아나야 한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60–74로 패했다. 

외국 선수 캐디 라렌이 22득점 9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국내 선수들의 저조한 득점력이 다시 한 번 발목을 잡았다. 특히 외곽에서 7명의 국내 선수들이 시도한 21개의 3점슛은 박병우 2개와 정희재의 1개가 전부였다.

경기 종료 후 LG 현주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팀 컨디션이 좋지 않다. 선수들이 슛에서 자신감도 떨어진 모습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외곽슛이 나오지 않아보니 상대가 골밑에서 빽빽한 수비를 가져갔다. 상대 수비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수비에서 열심히 해준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짧게 인터뷰를 마치고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LG는 오는 31일 원주를 찾아 DB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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