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강성식 기자] “김국찬, 본인이 느껴야 한다.”

전주 KCC 이지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4-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CC는 6승 3패가 됐다.

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은 “수비가 생각한 데로 잘 이루어졌다. 벤치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추격을 허용했다. 초반에 경기가 잘 풀려서 쉽게 갈 줄 알았는데 후반에 다소 느슨한 플레이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선수들의 부진이 아쉽다. 고민이 많이 생기는 데 앞으로 많이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신명호를 칭찬하고 싶다. (조던) 하워드에 대한 수비를 맡겼는데 완벽하게 소화해줬다”고 덧붙였다. 

경기 전 전창진 감독은 박지훈의 출전 시간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선발로 출전한 박지훈은 29분 8초 동안 뛰며 8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그 믿음에 보답했다. 

이에 대해 그는 “비시즌 좋았는데 시즌 시작되고 잘 안 풀려서 아쉬웠다. 오늘 경기에서는 본인의 70% 정도 해준 것 같다. 특히 수비를 너무나 열심히 해줬다. 오늘 경기를 통해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국찬은 최근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득점력이 시즌 초와 비교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역시 무득점에 그쳤다. 이에 대해 “슈팅 말고는 장점이 많지 않다. 오늘 경기에서도 속공 상황에서 패스를 줬어야 하는 데 욕심을 냈다. 앞으로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본인이 느꼈으면 한다”고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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