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양, 박상혁 기자] 삼성이 모처럼의 연승 기회를 놓쳤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4-87로 패했다. 이날 패한 삼성은 모처럼의 연승 기회를 놓치며 2승 4패가 됐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초반에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전반까지의 리바운드 수치가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김)준일이 빼고는 다들 하나씩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가 잘 안됐고 거꾸로 우리는 상대에게 많이 허용하면서 사실상 전반에 (경기가) 끝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전체적인 리바운드 수치에서 31-40으로 KGC에 뒤졌고 공격 리바운드 역시 7-9로 뒤졌다. 

또 그는 "아쉬웠던 것은 후반에 잘 쫓아가 역전 찬스가 있었는데 그 고비를 못 넘긴 것 같다. 후반 같은 경기 내용이 나와야 하는데 전반에 너무 개인 플레이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개속 유기적인 움직임을 갖고 이타적인 플레이를 해달라고 했는데 그게 전반까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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