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진호 기자] WKBL의 계절이 돌아왔다.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가 19일, 부천 KEB하나은행과 부산 BNK 썸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BNK가 OK저축은행의 이름을 달고 시즌을 치렀던 지난 해부터 WKBL의 새로운 라이벌로 부상했던 하나은행과 BNK는 비시즌에도 ‘3X3 트리플 잼’과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비시즌 맞대결에서는 하나은행이 웃었지만, 개막전을 앞둔 현재는 외국인 선수 문제로 인해 BNK의 표정이 조금 더 밝다.

이미 WKBL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인 BNK의 다미리스 단타스는 WNBA 미네소타 링스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일찌감치 팀에 합류해 시즌 개막을 준비했다. 

반면, WKBL에 첫 선을 보이는 마이샤 하인즈-알렌은 WNBA 소속팀인 워싱턴 미스틱스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팀 합류에 차질을 빚었다. 하인즈-알렌은 18일 새벽 입국했다. 팀 적응을 떠나 시차 적응이 먼저 우려되는 만큼, 하나은행은 상대 외국인 선수인 단타스를 제어하는 데 더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BNK의 지난 시즌 기록은 OK저축은행 시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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