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이번 시즌 코트에 나설 수 없는 존 월이 다른 방법으로 팀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말 발 뒷꿈치 수술로 인해 시즌 아웃됐던 월은 집에서 미끄러져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황당한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그는 이번 시즌에도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이처럼 코트 위에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게 된 월은 어시스턴트 코치 역할을 맡으며 이번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NBC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번 시즌 스캇 브룩스 감독을 보좌하며 팀과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 역시 이러한 역할에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은 나중에 내가 코치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시즌이 될 것이다. 모든 선수는 각자 다른 감정과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내가 어릴 때 나를 지도한 코치들로부터 이러한 점들을 배운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월은 이번 시즌부터 4년 1억 7,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맥시멈 계약이 시작된다. 이번 시즌 그가 받게 될 연봉은 약 3,780만 달러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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