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배승열 기자] KGC인삼공사와 현대모비스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KGC인삼공사는 오리온과 LG를 잡으며 개막 2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홈에서 DB와 SK에 모두 패하며 2연패 중이다. 변준형의 부상으로 백코트 무게감이 떨어진 상황에서 박지훈의 활약이 중요하다. 골밑에서 브라운과 오세근의 호흡은 나쁘지 않다. 다만 외곽에서 박형철과 배병준이 3점슛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개막 3연패에 빠져있다. 시즌 초 여유로운 일정 속에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체력적인 문제가 노출되는 상황. 어린 선수들은 물론이고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한편 이대성과 김상규는 팀 훈련을 소화, 이번 경기에서 출전은 확실하지 않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