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마이애미가 버틀러의 활약을 앞세워 올랜도를 꺾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프리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07-98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마이애미는 애런 고든과 니콜라 부세비치에게 실점했지만, 지미 버틀러와 저스틴 윈슬로우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데릭 존스 주니어와 고란 드라기치가 연속 득점을 올린 마이애미는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쿼터 종료 직전에 알 파루크 아미누에게 3점 플레이를 내준 마이애미는 27-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마이애미는 모하메드 밤바를 막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쿼터 중반에 타일러 히로와 메이어스 레너드가 잇따라 득점을 올린 마이애미는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경기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쿼터 후반에 버틀러가 득점포를 가동한 마이애미는 50-4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마이애미는 고든과 에반 포니에에게 잇따라 실점을 허용했지만, 던컨 로빈슨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레너드의 골밑 득점과 버틀러의 속공 득점이 더해진 마이애미는 66-61로 달아났다. 마이애미는 쿼터 후반에 버틀러의 자유투와 존스 주니어의 덩크가 나오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결국 마이애미는 83-7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마이애미는 켈리 올리닉과 고란 드란기치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91-83을 만들었다. 쿼터 중반에 뱀 아데바요의 덩크가 더해진 마이애미는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후 경기는 가비지 타임이 전개됐다. 결국, 마이애미가 승리를 가져갔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23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버틀러는 2쿼터 막판,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돌파 득점을 연이어 올리는 등 8점을 몰아치며 해결사 능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또한,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저스틴 윈슬로우(7득점 12어시스트)와 던컨 로빈슨(17득점) 역시 힘을 보탰다. 

올랜도는 니콜라 부세비치(14득점 6리바운드)와 에반 포니에(16득점 4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