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산, 김영현 기자] ‘꾸준함의 대명사’ 리온 윌리엄스가 개인 통산 29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전주 KCC 이지스 외국선수 윌리엄스가 1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2쿼터 코트를 처음 밟아, 개인 통산 2900리바운드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KBL 역대 12호에 해당한다. 

윌리엄스는 2012-2013시즌 고양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시작으로, 안양 KGC인삼공사, 부산 KT 소닉붐, 서울 SK 나이츠 그리고 지난 시즌 다시 오리온과 원주 DB 프로미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등 KBL 다수의 팀에서 뛴 ‘저니맨’이자, KBL 대표 외국선수다.

올 시즌 KCC 소속으로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에 나서 평균 21분 49초를 뛰며 14.8점 8.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KCC는 당초 영입하려고 했던 제임스 메이스의 합류가 불발돼 조이 도시를 새롭게 영입했으나, 도시의 공격력이 미진한 탓에 세컨드 옵션으로 활용하려고 했던 윌리엄스의 출전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다. 착실한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 등 팀플레이에 일조하며 제 몫을 하고 있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