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부산대학교 여자농구부가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우승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다. 

부산대는 U리그 도전 첫 해인 올 시즌 10경기 전승 무패로 정규시즌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열린 U리그 시상식에서 이주영(189cm, C)이 MVP와 리바운드상(149개 리바운드)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고, 박인아(166cm, G)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부산대는 지도자상과 응원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올 시즌 여대농구의 판도를 뒤흔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런 부산대의 시선은 이제 U리그 최종 우승에 맞춰져 있다. 

여대부는 현재 부산대를 비롯해 단국대와 수원대, 용인대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올 시즌 우승팀을 가릴 예정. 이중 부산대는 16일 홈인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용인대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반대편 단국대-수원대 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을 펼친다. 

챔피언결정전은 올해부터 변경된 U리그 규칙에 따라 단판으로 승부가 결정된다.

부산대가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승리한다면 사흘 뒤의 챔피언결정전도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대는 U리그 뿐 아니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부산 대표로 나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모든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하며 실전을 통해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만큼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서 모든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부산대 여자농구부 프런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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