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오리온이 새 외국선수 영입을 확정했다. 아시아 무대 경험이 풍부한 올로 아숄루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4일 마커스 랜드리의 대체 외국선수로 올루 아숄루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리온이 랜드리를 교체한 이유는 부상이다. 랜드리는 지난 10일 KT전에서 4쿼터 중 오른쪽 다리 아킬레스건이 완전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던 바 있다.

랜드리는 부상 후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오리온과 더 이상 시즌을 함께할 수 없게 됐다.

새 외국선수 물색에 나선 오리온이 영입하기로 한 선수는 올루 아숄루. 201cm의 신장을 가진 선수로 오레곤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는 프랑스를 거쳐 아시아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주로 일본 B 리그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최근에는 필리핀 리그에서도 활약했다.

아숄루는 향후 비자 문제가 해결되고 최종 행정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선수 등록을 마치고 오리온 소속으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오리온은 16일에 LG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19일에 SK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15일에 입국할 전망이기 때문에 19일 SK전이 아숄루의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필리핀 리그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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