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산, 이학철 기자] “감독님께서 관리를 잘 해주셔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3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6-66으로 이겼다. 이날 이대헌은 5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비시즌 기간 중 발바닥 부상을 입은 이대헌은 1라운드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철저한 관리 속에 빠른 회복세를 보인 이대헌은 3경기 결장 후 복귀전을 치를 수 있었다. 

이대헌은 “팀 훈련을 시작한지 4일 정도 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호흡을 맞춰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팬 분들이 많이 기대를 해주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응원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대헌은 “현재 몸 상태는 60~70% 정도다. 앞으로 빨리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원래 1라운드 정도 빠질 수 있다고 했는데 감독님께서 워낙 관리를 잘 해주신 덕분에 통증이 빨리 없어져서 예상보다 빨리 복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밝혔다. 

팀이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고 있던 상황에서 치른 복귀전. 이대헌은 “연승을 달리고 있던 분위기에서 복귀하면서 팀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다행히 이겨서 기분이 좋다. 경기 도중 외국 선수도 수비해야 했는데 몸싸움을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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