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창원, 박상혁 기자] LG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53-67로 졌다. 이날까지 LG는 올 시즌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주엽 감독은 "일단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뛰어줬다. 내가 시즌 들어오면서 컨디션 조절이나 세세하게 못 챙긴 부분이 있어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다운된 것 같은데, 그래도 이전 경기보다는 움직임도 많아지고 자신있게 하려고 하는 모습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가 지금 외곽슛 성공률이 낮다보니까 안쪽으로 수비가 집중되서 어려운 경기를하는데 외곽에 좀더 득점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찾아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오늘 우리가 53득점을 했고 3점슛 성공률이 21%인데 이래서는 이길 수 있는 팀이 없다고 생각한다. 더 집중도를 높을 필요가 있다. 턴오버도 좀 줄였고 수비도 열심히 해주고 있으니 조금만 더 (선수들을) 추슬러서 나오겠다"고 했다.

적으로 만난 김종규에 대해서는 "(박)인태가 열심히 수비를 해줬는데 초반에는 생각한 대로 수비를 잘해준 것 같다. 다만 3,4쿼터 들어가면서 몸싸움이 많아지고 체력적인 부담이 생겨서 인태의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을 많이 했는데 대체적으로 인태가 잘 막아줬다고 생각한다. 도움 수비 부분이나 그런 걸 더 세밀하게 챙겼으면 좋았을 텐데 내가 그걸 체크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