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그는 올해 더 강해질 것이다.”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 고든 헤이워드를 향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유타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헤이워드는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당시 그의 계약 규모는 4년 1억 2,800만 달러.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올스타 포워드의 합류에 보스턴 팬들은 많은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나 헤이워드의 커리어는 그때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서 왼쪽 발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하며 시즌-아웃 판정을 받은 것. 

이후 1년여 동안 재활에 매달린 헤이워드는 지난 시즌 다시 건강하게 코트로 돌아왔다. 그러나 큰 부상을 당한 이후 선보인 그의 모습은 예전의 그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시즌 헤이워드는 72경기에 나서 평균 11.5점 4.5리바운드의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스티븐스 감독은 헤이워드의 새로운 시즌에 기대를 표했다. 스티븐스 감독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그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았다. 또한 헤이워드는 여름 내내 더 강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내 생각에 헤이워드는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이번 시즌 더 발전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많은 기대를 받았던 보스턴은 49승 33패의 성적으로 동부 4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 그들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헤이워드의 부활이 필수다. 과연 헤이워드가 부상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유타 시절의 모습을 재현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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