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필라델피아의 벤 시몬스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밀워키와 더불어 가장 강력한 동부 컨퍼런스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비시즌 기간 동안 그들은 지미 버틀러(마이애미)와 J.J 레딕(뉴올리언스) 등을 잃었지만 알 호포드, 조쉬 리차드슨을 새롭게 더하며 탄탄한 로스터를 구축했다. 

이러한 필라델피아를 이끌고 있는 시몬스는 “우리 팀의 정체성은 수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NBA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팀이 되길 원하고 있다”며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몬스의 이야기대로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의 수비는 다른 팀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시몬스, 조엘 엠비드 등과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호포드와 리차드슨도 각자의 포지션에서 매우 뛰어난 수비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선수들.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는 디펜시브 레이팅(100번의 수비 기회 당 실점 기대치) 수치에서 리그 14위(109.0점)를 기록한 팀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해당 수치를 리그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오는 24일(한국시간) 보스턴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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