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켐바 워커가 결장했지만 보스턴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올랜도에 대승을 거뒀다.   

보스턴 셀틱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프리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00-75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보스턴은 마커스 스마트와 제일런 브라운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스마트와 제이슨 테이텀의 3점이 터진 보스턴은 순식간에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1쿼터를 35-11로 크게 앞선 채 마친 보스턴은 고든 헤이워드를 앞세워 2쿼터에도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후반, 테이텀과 브라운의 덩크에 이어 스마트의 3점이 더해진 보스턴은 62-3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수비가 살아난 보스턴은 점수 차를 30점 이상으로 유지했다. 후반 내내 우위를 가져간 보스턴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트레몬트 워터스의 득점으로 91-65를 만들었고 승기를 잡았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1분 동안 15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득점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고든 헤이워드(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야투 난조(3/10)에 빠졌지만, 켐바 워커가 빠진 상황에서 볼 핸들러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팀을 이끌었다. 제일런 브라운(11점 7리바운드)과 마커스 스마트(14점 4어시스트) 역시 제 몫을 해냈다.  

올랜도는 테렌스 로스가 21득점 올리며 분전했지만, 니콜라 부세비치의 빈자리가 아쉬웠다. 마켈 펄츠는 21분을 뛰었지만 슛감(1/8)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3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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