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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개막 D-7, 부상 선수들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

[루키=박진호 기자] 지난 10일 미디어 데이를 통해 시즌 준비가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알린 WKBL의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매년 그랬듯이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각 구단 사이의 명암은 엇갈리고 있다.

하나은행·BNK, 국내선수 이상 무!
오는 19일, 공식 개막전을 치르는 KEB하나은행과 BNK는 선수 부상에 대해서는 고민이 없다.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놓고 미디어 데이에서 뼈있는 농담을 주고받은 두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개막전을 소화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하나은행은 외국인 선수 마이샤 하인즈-알렌이 아직 합류를 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에 고민이 깊다. 

하필 WNBA 파이널이 5차전까지 이어졌고, 하인즈-알렌의 소속팀인 워싱턴 미스틱스가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공식 행사까지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라, 하인즈-알렌의 팀 합류는 빠르면 오는 16일 오후가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올해도 부상이...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부상을 시작으로 주축 선수들이 쓰러지며 최악의 시즌을 보낸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도 부상으로 인한 우려가 깊다. 이미 알라나 스미스의 부상으로 외국인 선수를 비키 바흐로 일시 대체한 상황이고, 국내 주축 선수들의 부상 복귀 여부도 초미의 관심이다.

부상에서 복귀했던 유승희가 비시즌 연습경기 도중 다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표팀에서 대퇴부 부상을 당해 교체됐던 김단비가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 것.

하지만 개막전에 맞출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신한은행 측은 “개막전에 나선다 해도 몸 상태나 경기 체력, 컨디션은 100%가 아닐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이 보였다.

비시즌 내내 재활에 매달린 이경은은 최근 연습 경기에 복귀했다. 하지만 여전히 몸 상태는 정상궤도와는 거리가 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당일의 상태에 따라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도 변수다. 

신한은행 측은 이경은이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시점은 12월 쯤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은 “당장 가드 자원이 부족해 (이)경은이가 10분 정도만 소화해 줄 수 있어도 좋겠는데, 아직까지 몸 상태가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던 김아름도 복귀 시점을 12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챔피언' KB, 강아정 출전 미지수
KB는 우선 김가은이 무릎 부상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다. 안덕수 KB 감독은 김가은의 상태에 대해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 사실상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장인 강아정은 개막전 출전을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는 상황. 대표팀 도중하차의 원인이 되었던 기흉은 다 나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한 후유증이 남아있다. 

안덕수 감독은 강아정의 개막전 출전 여부에 대해 “가능성은 50%다. 경기에 나선다 해도 긴 시간을 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1라운드와 국가대표 경기로 인한 11월 휴식기를 거쳐야 몸 상태와 체력적인 부분을 정상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덧붙였다.

한편, 대표팀에서 발바닥 부상으로 고생했던 염윤아는 정상적으로 개막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복귀하는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허벅지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았던 김정은이 훈련에 복귀했다. 정상적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개막전에 나서는 데는 문제가 없다. 

다만 최은실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표팀 합류 이전에도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최은실은 대표팀 합류 후, 무릎 통증으로 아시아컵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우리은행 복귀 후에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최은실에 대해 “개막전에 뛰는 건 힘들어 보인다. 정확히 복귀 시점도 감을 잡기 힘들다. 팀 복귀 후, 훈련을 한 번도 못했다. 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부상에 시달렸다고 하니, 상태가 호전된 후 체력과 경기 감각을 회복해야 하는 부분까지 감안하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 선수 복귀가 이어지는 삼성생명
비시즌 동안 많은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던 삼성생명은 다행히 선수들의 복귀가 이어지고 있다. 부상으로 박신자컵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윤예빈과 이주연은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고, 이적생 김한비도 훈련에 합류한 지 두 주가 됐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몸 상태에는 우려가 남아있다.

대표팀에서 무릎 상태가 악화되어 수술대에 올랐던 박하나는 당초 1라운드 중반 정도에 복귀가 예상됐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개막전 출전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몸 상태와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은 2라운드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김한별은 대표팀에서 상태가 악화됐고, 미국에서 진료를 받은 후 9월 말, 팀에 합류했다. 개막전에는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수술 권유가 있었음에도 치료를 택한 상황이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진 = 루키 사진팀,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박진호 기자  ck17@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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