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전주, 박상혁 기자] LG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59-81로 패했다. 이날 패한 LG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공동 9위에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침통한 표정의 현주엽 감독은 "KCC가 저희보다 준비가 더 잘 돼 있던 것 같다. KCC전을 준비하면서 상대 2대2 수비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썼는데 나부터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최근에 이정현 뿐 아니라 김국찬, 송교창 등의 컨디션이 좋았는데 그런 세밀한 부분을 놓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경기가) 안 풀리다보니까 선수들이 자신감도 떨어지고 턴오버도 많았다. 조급함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걸 내가 신경쓰지 못했다. 선수들도 빨리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나부터 다시 짚어보고 준비 잘해서 다음 경기부터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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