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덴버가 클리퍼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카와이 레너드는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고 비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덴버 너게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프리시즌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11-9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덴버는 카와이 레너드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랜드리 샤멋을 제어하지 못한 덴버는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쿼터 후반에 이바카 주바치와 레너드에게 실점한 덴버는 23-29로 1쿼터를 뒤졌다. 

2쿼터 들어 덴버는 제레미 그랜트의 3점과 말릭 비즐리의 자유투가 나오며 추격을 시도했다. 덴버는 쿼터 중반에 비즐리가 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주바치에게 거푸 실점하며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쿼터 후반, 몬트레즐 해럴에게 연속 득점을 내준 덴버는 52-6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폴 밀샙과 게리 해리스가 득점을 성공시킨 덴버는 3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이후 경기는 덴버가 쫓아가면 클리퍼스가 달아나는 전개가 펼쳐졌다. 쿼터 후반에 메이슨 플럼리와 비즐리의 연속 득점이 나온 덴버는 플럼리의 덩크 득점까지 더해지며 81-76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온 덴버는 89-7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덴버는 후안 에르난고메즈의 3점이 터지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쿼터 후반에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연속 득점을 올린 덴버는 17점 차로 도망갔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간 덴버는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덴버는 말릭 비즐리가 1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니콜라 요키치 역시 10득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고 비공식 데뷔전을 가진 카와이 레너드는 11분 동안 출전해 7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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