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학철 기자] 파이널 MVP의 주인공은 엠미 미세먼이 됐다. 

워싱턴 미스틱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엔터테인먼트 앤드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WNBA 파이널 5차전 코네티컷 선과의 경기에서 89-7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가 된 워싱턴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미세먼의 활약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시리즈였다. 정규시즌 23경기에 나서 평균 13.1점을 기록했던 미세먼은 이번 파이널 무대에서 평균 17.8점을 몰아쳤다. 이는 팀 내 1위의 기록. 

더불어 미세먼은 57.1%의 야투율과 50.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순도 높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러한 미세먼의 활약을 앞세운 워싱턴은 코네티컷의 거센 반격을 뿌리치고 창단 첫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최종 5차전에서도 미세먼의 활약은 빛을 발했다. 벤치에서 출격한 미세먼은 13개의 야투 중 9개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팀 내 최다인 22점을 폭발시켰다. 이처럼 시리즈 내내 뛰어난 활약을 이어간 그는 파이널 MVP를 손에 넣으며 환호했다. 

한편, 미세먼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9순위로 지명됐던 선수다. 정규시즌 총 182경기에 출전한 그는 커리어 평균 11.2점 5.3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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