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시즌 전 예상과는 달리 순항하고 있는 KCC와 3연패에 빠진 LG가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초반 전주 KCC의 행보는 매우 인상적이다. 외국 선수에 의존하는 경기가 아닌 국내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가져가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정현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가운데 송교창이 두 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고 김국찬, 최승욱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 역시 계속되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던 유현준이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상황. 정창영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반면 창원 LG는 시즌 전 우려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29점 차 패배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김시래와 케디 라렌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쉽다. 강병현, 조성민, 버논 맥클린 등 베테랑 선수들이 좀 더 힘을 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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