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강성식 기자] “랜드리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7-90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3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앞선 두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전반에 실점을 많이 내줬다. 후반에 각성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초반에 너무 많이 벌어진 게 부담이었던 것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1쿼터에 계속해서 흔들리는 데 더 연구해서 경기에 임하겠다. 장재석과 이승현이 좋은 모습을 보인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마커스 랜드리가 4쿼터 중반,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코트를 떠났다. 

그는 “(마커스) 랜드리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정확한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것 같다. 본인 말로는 뼈에서 딱 소리가 났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이날 조던 하워드는 KBL 데뷔 후 가장 많은 29점을 터트렸다. 추 감독은 하워드의 활약에 대해 “많은 득점을 해줬지만,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공격이 단조로운데 앞으로 다른 선수들을 좀 더 살리는 플레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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