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1년 뒤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안드레 드러먼드가 포부를 밝혔다.

드러먼드는 2012-13시즌 데뷔 후 디트로이트에서만 뛰었다. 리그 최상급의 리바운드 능력을 갖춘 빅맨인 그는 올스타에도 2차례 선정되며 디트로이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6년 드러먼드는 마지막 시즌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된 5년 맥시멈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의 플레이어 옵션이 걸려 있는 시즌은 2020-21시즌. 현재 디트로이트의 상황과 그의 가치를 고려해볼 때 드러먼드는 이번 시즌을 마친 후 플레이어 옵션을 포기한 채 FA 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최근 드러먼드는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남겼다. 그는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 간에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일하는 만큼의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 NBA에 있는 선수들 중 자신이 맥시멈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선수는 없다. 나도 그렇고 루키들도 마찬가지다. 언젠가는 자신들이 맥시멈을 받을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 다들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드러먼드는 평균 17.3점 15.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과연 그는 이번 시즌을 마친 후에도 계속해서 디트로이트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게 될까. 

한편, 디트로이트는 오는 24일(한국시간) 인디애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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