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DB가 새 외국선수를 영입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3일 KBL(한국농구연맹)을 통해 일라이저 토마스를 치나누 오누아쿠로 교체했다고 공시했다.

2016년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37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에 지명된 오누아쿠는 뛰어난 활동량과 수비력이 장점인 빅맨. 206cm의 신장에 윙스팬이 220cm에 육박한다.

NBA 드래프트 지명후 G리그에 있는 시간이 길었다. 지난 시즌은 44경기에서 평균 13.9점 12.4리바운드 3.0어시스트 1.3스틸 1.7블록슛을 기록했다.

좋은 신체조건과 활동량을 겸비하고 있어 DB의 수비력을 끌어올릴 자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DB는 현재 윤호영-칼렙 그린-김종규로 이어지는 산성을 이미 구축한 상황. 다만 팀의 1옵션 외국선수인 그린은 아무래도 공격에 보다 무게를 실을 수밖에 없다. 오누아쿠가 해줘야 할 것은 수비다. 벤치에서 출전할 오누아쿠가 윤호영, 김종규와 페인트존을 잘 지켜낸다면 과거 DB가 자랑했던 산성이 재건되는 일도 꿈은 아니다.

한편 오누아쿠는 6일 있을 DB의 시즌 개막전 출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 현재 한국에 입국한 상황이지만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KBL에 서류 등록을 마쳐야 한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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