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총알탄 사나이’ 신기성이 다시 KBL로 돌아온다.

스포티비(SPOTV)는 "스포티비가 2019-20 프로 농구를 중계하게 되면서 신기성도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과거 선수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신 위원은 “그때는 선수 생활을 그만 둔 직후여서 선수들의 입장에서 얘기를 했었지만, 방송에 맞는 스킬은 부족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금은 해설위원의 경험이 있고, 그동안 감독직까지 맡았었기 때문에 보다 폭넓은 부분에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설 복귀의 각오를 밝힌 신 위원은 오는 5일 오후 4시 50분 고양 오리온과 안양 KGC의 경기로 이번 시즌 중계를 시작한다. 해당 경기는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오랜만에 해설위원으로 돌아온 신 위원은 ‘새로운 차원의 접근’을 강조했다. 최근 KBL의 흥행이 주춤한 것을 두고 “콘텐츠가 워낙 많아졌다. NBA를 비롯해서 유럽, 남미 농구까지 찾아볼 수 있다”며 다양해진 볼거리에서 그 원인을 찾은 신 위원은 “KBL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려면 선수들의 스타성과 좋은 플레이는 물론이고 방송이나 해설도 예전처럼 딱딱하게 전술만 강조하기보단 다양한 재미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차원에서 다가가야 팬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실 것 같다. 비판과 지적, 전문용어를 남발하기 보다는 어려운 단어도 풀어서 편안하고 즐겁게 들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신 위원은 “KBL도 그렇지만 스포티비도 한국 농구의 부흥을 위해 힘써주고 계셔서 농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시청자분들이 한국 프로농구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20 프로농구는 오는 5일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 중계는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플러스(SPO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도 서비스된다.

사진 = SPO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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