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이 자신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에 불만을 드러냈다. 

하든은 현재 리그 내의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2017-18시즌 평균 30.4점을 기록하며 생애 처음으로 평균 30점 고지를 밟은 그는 지난 시즌 평균 36.1점을 퍼부으며 2년 연속 평균 득점 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 하든의 최대 무기는 바로 스텝-백 점퍼. 화려한 움직임과 함께 선보이는 그의 스텝-백은 알고도 못 막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러나 종종 그의 움직임은 트레블링 논란을 낳기도 한다. 

이애 대해 하든은 최근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그는 “지금 시기에서는 논할 거리가 되지 않는다. 만약 내 움직임들이 트레블링이었다면 심판들은 엄청난 벌금을 물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심판들이 트레블링을 부는 것이 최선 아니겠나”고 항변했다. 

이어 그는 “코치들, 다른 선수들,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에 지쳤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하든은 이번 비시즌 기간 중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훈련 영상에서 선보이고 있는 그의 신무기는 바로 ‘한 다리 3점슛’. 기존의 두 다리를 모두 땅에 붙인 채 시도하는 3점슛보다 훨씬 빠른 타이밍에 슛을 시도하는 기술이다. 

이처럼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하든의 새로운 시즌은 오는 10월 25일(한국시간) 밀워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러셀 웨스트브룩과 호흡을 맞추게 될 하든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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