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미국에서 비보가 전해져 왔다. 안드레 에밋이 총격 사건으로 사망했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안드레 에밋이 댈러스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에밋은 국내 농구 팬들에게 무척 친숙한 이름이다.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전주 KCC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뛰어난 개인 득점력으로 KBL을 장악했다. 특히 2015-2016시즌에 54경기 모두 출전해 평균 25.7점 6.7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CC를 16년 만에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이후 두 시즌 더 KCC 유니폼을 입고 뛴 에밋은 최근 3대3 리그인 ‘빅3’ 리그에도 모습을 드러냈던 바 있다.

카라니아 기자는 멤피스와 뉴저지 소속으로 활약했던 에밋의 NBA 커리어를 소개하며 그가 최근 아버지가 됐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미국 현지 언론과 팬들은 에밋의 텍사스공대 시절을 추억하며 에밋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현재 에밋의 개인 SNS 게시물에는 추모 댓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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