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이번엔 손가락 수술이다. 아이재아 토마스가 또 부상 변수를 마주했다.

‘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의 아이재아 토마스가 왼손 엄지손가락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토마스는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됐고 이로 인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까지 최소 6주에서 길면 8주가 걸릴 것이라는 것이 워싱턴 구단의 설명이다.

NBA 정규시즌 개막은 10월 23일로 예정돼 있다. 워싱턴은 10월 24일 댈러스 원정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시즌 개막까지 정확히 5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 즉 토마스가 정규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얘기가 된다. 빠르면 개막 일주일 내에 돌아올 수도 있지만 길면 3주 가량을 아예 뛰지 못할 수도 있다. 회복 상태에 따라 공백기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가뜩이나 가드진이 약한 워싱턴이다. 존 월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아웃된 가운데 토마스 사토란스키는 시카고로 이적했다. 그래서 영입한 선수가 토마스와 이시 스미스였다. 토마스까지 빠질 경우 포인트가드 포지션 운영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시 스미스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아이작 봉가와 저스틴 로빈슨이 있으나 이들에게 시즌 초반부터 믿음을 주기는 어렵다.

에이스 브래들리 빌의 어깨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빌의 과부하가 걱정될 정도로 워싱턴 가드진 전체 뎁스도 얕아진 상황이다. 토마스가 돌아올 때까지 워싱턴이 가드진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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