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구단들이 실탄을 장전하는 소리가 들린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30개 구단에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예상 샐러리캡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2020-21시즌 샐러리캡은 1억 1,600만 달러이며, 2021-22시즌 샐러리캡은 1억 2,500만 달러가 될 전망이다.

■ 2020~2022 NBA 샐러리캡 / 사치세 라인 / 전년 대비 샐러리캡 증가율

2020-21 : 1억 1,600만 달러 / 1억 4,100만 달러 / 6.4%↑
2021-22 : 1억 2,500만 달러 / 1억 5,100만 달러 / 7.8%↑

* 올시즌: 1억 900만 달러 / 1억 3,200만 달러

주목해야 할 것은 2년 뒤인 2021-22시즌의 샐러리캡이다. 2021년 여름은 르브론 제임스, 야니스 아데토쿤보,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브래들리 빌, 루디 고베어, 즈루 홀리데이, 블레이크 그리핀 등 팀의 명운을 통째로 바꿀 수 있는 맥스급 선수들이 줄지어 FA로 나오는 시기다. 

공평하게 주어진 1억 2,500만 달러의 장부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탱킹 팀이 단숨에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바뀔 수도 있고, 우승 컨텐더가 하루 아침에 탱킹 팀으로 전락할 수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