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마이애미에서 진행된 댈러스 선수들끼리의 합동 훈련에도 참가했다. 복귀 후 포르징기스가 보여줄 경기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NBA 정규시즌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오는 10월 23일부터 NBA는 약 6개월 간의 정규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그에 앞서 9월 말에는 트레이닝 캠프가 소집되고 10월 2일부터는 프리시즌이 개막한다. 어느 때보다 여름 이적시장이 뜨거웠던 만큼 새 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크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오는 시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루카 돈치치에 올스타 출신 빅맨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까지 코트에 나선다. 돈치치-포르징기스 콤비만으로도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댈러스가 좋은 시즌을 보내기 위해서는 특히 포르징기스의 건강이 무척 중요하다. 2018년 초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코트를 떠난 포르징기스는 이후 1년 반 넘게 재활에 힘써왔다. 복귀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제는 부상을 완전히 떨쳐내고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포르징기스는 지난주 마이애미에서 진행된 댈러스 선수들끼리의 훈련에도 참가했다. 3일 동안 진행된 이 합동 훈련에는 총 9명의 댈러스 선수가 참가했는데, 그 중에는 루카 돈치치, 드와이트 파웰 등이 포함돼 있었으며 포르징기스 역시 그 중 한 명이었다.

댈러스 구단도 합동 훈련을 직접 지켜보고 돕기 위해 코치와 트레이너를 마이애미로 파견했다는 후문이다. 오전에는 전술 훈련, 저녁에는 슈팅 훈련이 진행됐는데 포르징기스는 여기에 모두 문제없이 참가했다고 한다.

포르징기스와 함께 훈련을 소화한 드와이트 파웰은 17일 ‘댈러스 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포르징기스의 몸 상태가 무척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웰은 “포르징기스의 몸 상태가 무척 좋다. 나도 정말 기대된다”며 “221cm의 선수가 코트 모든 곳에서 손쉽게 슛을 꽂아대고 있다. 슛을 방해하는 것조차 힘들다. 포르징기스는 현재 코트에서 무척 잘 움직이고 있다. 근력은 100% 수준으로 돌아와 있다”고 말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포르징기스는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댈러스는 10월 24일 워싱턴과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과연 코트로 돌아온 포르징기스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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