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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 “나는 다른 GSW 선수처럼 될 수 없었다”

[루키=이동환 기자] 케빈 듀란트가 3년 간의 골든스테이트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더 월스트리터 저널」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케빈 듀란트와 가진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듀란트는 3년 동안의 골든스테이트 생활과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점점 내가 다른 골든스테이트 선수들과는 다르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골든스테이트의 일부가 되고 싶었고 골든스테이트 가족에 들어가고 싶었다. 그리고 정말로 다들 날 반겨줬다”며 “하지만 결국 나는 다른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처럼 될 수 없었다. 나는 골든스테이트에서 드래프트되지 않은 선수였다. 스테픈 커리는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됐고 안드레 이궈달라는 골든스테이트에서 첫 우승을 경험한 선수였다. 클레이 탐슨과 드레이먼드 그린도 골든스테이트에서 드래프트됐다. 다들 골든스테이트에서 명예를 얻은 선수들이었다. 그런데 나는 골든스테이트에 오기 전에 이미 MVP를 받고 득점왕을 받은 선수였다”라고 했다.

이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나는 다른 골든스테이트 선수들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게 이상한 건 아니다. 내가 쌓아온 커리어와 리그에 들어온 과정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미디어에서 우리를 아예 ‘케빈 듀란트와 워리어스’로 바라봤다. 누구도 내가 골든스테이트에 포함돼 있다는 것을 완벽히 받아들이지 않는 듯 했다”라고 덧붙였다.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 특유의 유기적인 공격 시스템이 늘 효과적이지는 않았다고 되돌아보기도 했다.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에서 했던 모션 오펜스는 특정 상황에서만 효과를 봤다”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는 (모션 오펜스) 시스템에 의존해도 괜찮았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개인 플레이를 섞어야 했다. 팀 전체를 위한 공격은 포기해야 했다. 상대들이 갈수록 훨씬 영리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엔 나의 개인 득점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왔다. 드리블을 하고 아이솔레이션 공격을 하고 픽앤롤을 했다. 나 자신의 득점을 쌓는 것에 몰두해야 했다”고 밝혔다.

결국 듀란트는 지난 7월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커리어 두 번째 이적이었다. 하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의 여파로 오는 시즌은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이다. 듀란트가 떠난 뒤 골든스테이트도 로스터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상태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이동환 기자  ldh2305@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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