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이학철 기자] “올해는 꼭 챔프전에 가고 싶다.”

고양 오리온은 26일 고양 백신초등학교에서 ‘2019 고양 오리온 와우스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허일영은 “매년 하는 행사인데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 같은 경우는 더운 날씨에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분 좋게 마무리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리온의 주장을 맡고 있는 허일영은 시즌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그는 “휴가가 끝난 후 한 달 정도 재활에 몰두했다. 감독님께서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 지금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져 개막에 맞춰 충분히 좋은 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번 시즌 오리온은 마커스 랜드리(197cm)와 조던 하워드(180cm)로 외국 선수 구성을 마쳤다. 허일영은 “랜드리의 경우 검증이 되어 있는 선수다. 하워드는 아직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일단 성격은 굉장히 밝은 것 같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27승 27패를 거두며 6강에 진출한 오리온은 KCC를 만나 아쉽게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이에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을 터. 

허일영은 “항상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전 경기 출전하는 것이다. 팀 전체적으로는 반드시 챔프전에 가고 싶다. 플레이오프는 당연하고 그 위까지 바라보고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이학철 기자 moonwalker90@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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