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어제와 달라진 부분은 경기에 임하는 마인드다.”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체코와의 경기에서 89-97로 패했다. 

이날 김선형은 1쿼터에만 15점을 올리며 폭발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특유의 돌파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낸 김선형은 3점슛도 꽂아 넣으며 대표팀의 1쿼터 공격을 이끌었다. 

김선형은 “어제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슛에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위축되지 않았나 싶다. 경기 이후 선수들끼리 미팅도 하고 비디오도 보면서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했던 것이 잘 된 것 같다. 다만 아쉬웠던 부분은 수비에서 슛을 많이 허용한 부분이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선형은 “어제와는 경기에 임하는 마인드가 달라진 것 같다. 확실히 좀 더 자신감을 찾았다. 오늘 같은 경우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였기에 선수들도 자신감을 많이 가지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선형은 NBA 리거인 토마스 사토란스키와의 매치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선형은 “단점이 딱히 보이지 않았다. 확실히 NBA 선수라 그런지 리딩도 잘 하고 자기 공격을 할 때도 확실히 하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상대가 누구든 주눅들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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