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월드컵을 앞두고 큰 도움이 되는 평가전이다.”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은 2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57-86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10점을 기록한 이승현은 라건아(24점)와 더불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그는 3쿼터 중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이날 한국의 유일한 3점슛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후 이승현은 “나보다 기량이나 신체조건이 출중한 선수들과의 경기였다. 따라서 도전하는 입장에서 열심히 했다. 후반에 집중력이 부족해서 마무리가 아쉽게 끝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리투아니아는 피바 랭킹 6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강팀. 이들과 코트 위에서 경쟁하는 것은 남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승현은 “아시아 팀들과는 차이가 많이 났다. 특히 조직력이나 평균 신장이 월등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입장에서 이번 평가전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승패를 떠나서 열심히 해서 월드컵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리투아니아를 상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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