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상주, 박상혁 기자] 부산대와 용인대가 MBC배 여대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부산대학교와 용인대학교는 21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상주시와 함께 하는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준결승에서 각각 수원대학교와 단국대학교를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여대부 최강 부산대는 수원대에게 72-55로 17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부산대는 189cm의 장신 센터 이주영이 18분 동안 2점 3리바운드에 그쳤지만 박인아와 이지우, 전윤지, 강미혜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 속에 수원대에 완승을 거뒀다. 

수원대는 박경림이 19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두번째 열린 경기에서는 용인대가 단국대를 60-59, 1점차로 꺾는 진땀승을 거뒀다. 

용인대는 김수진과 최선화, 박은서가 풀타임을 뛰면서 47점을 넣는 활약 속에 단국대라는 거함을 잡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MBC배 여대부 패권은 부산대와 용인대의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두 팀의 여대부 결승전은 22일 오후 1시 상주시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다.   

여대부 준결승전 전적

부산대 72(17-18, 22-11, 16-15, 17-11)55 수원대

부산대
이지우 2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전윤지 14점 4리바운드
박인아 13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강미혜 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수원대
박경림 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배예림 12점 12리바운드
임혜빈 10점 4리바운드

용인대 60(23-8, 13-6, 13-23, 11-22)59 단국대

용인대
박은서 18점 16리바운드 5스틸
최선화 17점 4리바운드
김수진 12점 4리바운드

단국대
조수진 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서희 14점 4리바운드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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