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터런 루가 클리퍼스에 합류한다. 

‘더 애틀랜틱‘의 샴즈 카라니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터런 루와 클리퍼스의 계약 합의 소식을 보도했다. 루는 수석 어시스턴트 코치로 클리퍼스에 합류하게 된다. 

보스턴과 클리퍼스 등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로 경력을 쌓았던 루는 지난 2015-16시즌부터 클리블랜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부임 첫 해 NBA 파이널 우승을 이뤄낸 후 2017-18시즌까지 팀을 파이널 무대에 올려놨지만 2018-19시즌 개막 6연패에 빠진 후 해고됐다. 이후 공백기를 보내고 있던 그는 클리퍼스의 부름을 받게 됐다. 

이번 시즌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의 ‘LA 더비’에도 새로운 흥미요소가 더해질 전망이다. 르브론 제임스&앤써니 데이비스 원투펀치를 보유한 레이커스와 폴 조지&카와이 레너드를 동시에 영입하며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클리퍼스의 맞대결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빅매치. 

여기에 루가 클리퍼스에 합류하게 되면서 과거 애제자였던 르브론과는 적으로 만나게 됐다. 클리블랜드시절 한솥밥을 먹으며 두터운 신뢰관계를 형성했던 이들의 맞대결 역시 ‘LA 더비’의 이야깃거리를 배가 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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