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문경/이동환 기자] 삼성이 초등부 저학년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전자랜드의 4연패 도전도 저지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 유소년 클럽팀은 18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초등부 저학년 결승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 유소년 클럽팀을 40–22로 눌렀다.

다소 일방적인 경기였다. 삼성이 신체 조건의 우위를 가지고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쿼터부터 박범윤, 박범진의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 차를 벌려갔다. 삼성은 1쿼터에만 무려 19점을 쏟아 부으며 전자랜드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전자랜드는 에이스 전우진의 돌파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다. 삼성은 류현민도 공격에 가담하며 꾸준히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 한 때 양 팀 점수 차는 25점까지 벌어졌고, 삼성은 4쿼터에 식스맨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박범윤(14점), 박범진(11점), 류현민(10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고병철도 4득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전우진(10점)과 박태섭(7점)이 분전했지만 1쿼터에 벌어진 격차를 이후에 좁히지 못하며 유소년클럽 대회 4년 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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