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상주, 박상혁 기자] 성균관대가 A조 2위에 오르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성균관대학교는 18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상주시와 함께 하는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조선대학교와의 남대부 A조 경기에서 87-7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성균관대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A조 2위에 올라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조선대는 3패가 되면서 A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성균관대는 이윤수가 24점 2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양준우가 16점 4리바운드, 김수환과 이윤기가 각각 11점씩을 넣으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조선대는 정주용이 28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고 박준성이 18점 11리바운드, 유창석과 신철민도 각각 11점과 10점을 넣었으나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반을 44-39로 근소하게 앞선 성균관대는 3쿼터들어 점수를 벌렸다. 이윤수가 11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완기도 8점으로 뒤를 받쳤다. 여기에 조선대의 득점을 12점으로 묶으며 공수 양면에서 조선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성대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10점차 이상 점수차가 난 4쿼터 들어 주전 멤버들을 불러들이고 송동훈과 최주영 등 2진급 멤버들을 대거 기용했는데 이것이 조선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준 격이 됐다. 

성대는 4쿼터 들어 박준성과 정주용에게 무려 20점이나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성대는 김수환의 득점과 최주영의 높이를 이용해 마지막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