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문경/이동환 기자] 현대모비스다운 경기였다.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유소년 클럽팀은 18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초등부 고학년 준결승 경기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 유소년 클럽팀을 38–28로 눌렀다.

현대모비스의 수비력이 빛난 경기였다. 삼성은 권호(168cm), 김현준(162cm)의 돌파를 앞세워 결승에 진출했던 팀. 현대모비스는 강력한 압박 수비로 삼성의 공격을 시종일관 틀어막으며 리드를 잡았다.

176cm의 센터 강민재가 지키는 현대모비스의 골밑은 철옹성 같았다. 삼성 가드들의 돌파 후 슛 시도를 강민재가 저지하면서 격차는 더 벌어졌다.

전반을 18-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강민재, 김준석 등의 득점을 묶어 격차를 더욱 벌렸다. 3쿼터는 30-14로 앞서며 끝냈다.

4쿼터 들어 삼성은 빠른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현대모비스가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이로써 초등부 고학년 결승전은 SK와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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