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상주, 박상혁 기자] 성균관대가 건국대를 상대로 첫 승을 올렸다. 

성균관대학교는 16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상주시와 함께 하는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건국대학교와의 A조 경기에서 90-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성균관대는 1패 뒤 첫 승을 올리며 1승 1패가 됐다. 패한 건국대는 1승 2패가 되면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성균관대는 양준우가 26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이윤수가 25점 13리바운드를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외에 이재우가 15점 7리바운드, 이윤기도 10점 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건국대는 이용우가 26점 4어시스트로 분전하고 주현우가 24점 9리바운드, 최진광이 12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성균관대의 승인은 공격력이었다. 성균관대는 이날 2점슛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38% 등 필드골 성공률 45%를 기록할 정도로 고감도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제공권 장악에서도 41-39로 앞섰고 팀 조직력의 근거할 수 있는 어시스트에서도 30-19로 크게 앞서며 원활한 볼 흐름을 보였다.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은 "경희대와의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후 선수들이 컨디션을 되찾고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남은 경기에서도 제대로 된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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