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상주, 박상혁 기자] 단국대가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며 대회를 마쳤다. 

단국대학교는 16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상주시와 함께 하는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명지대학교와의 B조 경기에서 62-5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단국대는 2패 뒤 1승 추가하며 1승 2패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반면 명지대는 2패째를 안았다. 

단국대는 이상민이 15점 4어시스트, 박재민이 12점 4리바운드, 김태호가 11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명지대는 이동희가 12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김태현이 11점 7리바운드, 송기찬이 10점 6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B조 하위권 팀들 간의 대결이어서인지 긴장감은 그리 없었다. 단국대는 주전 멤버들이 대거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멍지대 경기력 역시 좋지 않았다. 

단국대는 전반을 31-24로 마친 뒤 3쿼터 한 때 명지대의 이동희, 김태현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추격을 당했지만 흐름을 내줄 정도는 아니었다. 

단국대는 4쿼터 들어 이상민이 11점을 몰아넣으며 팀 득점 20점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명지대는 리바운드 대결에서 44-39로 앞섰지만 무려 21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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