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News 아마/일반
대표팀 주장 이정현 "나이지리아 전 1승, 힘들지만 부딪쳐보겠다"

[루키=박상혁 기자] "농구 월드컵 1승, 쉽지는 않겠지만 힘껏 부딪쳐보겠다." 

대표팀 주장 이정현이 농구 월드컵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29일 2019 FIBA 농구 월드컵 국가대표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대회에 참가하는 김상식 감독 이하 선수단의 준비 과정과 대회에 임하는 각오 등을 묻는 자리를 가졌다.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이정현은 "존스컵을 앞두고 한 달 정도 훈련하면서 모션 오펜스 등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 장신 포워드들을 포함해서 15명이 갔는데 조직력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감독님이 판단하신 것 같다. 아무래도 감독님께서 선수들의 경험을 많이 고려하셔서 최상의 멤버로 최종 엔트리를 뽑으신 것 같다. 이전보다 조직력 면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 선수들과 손발을 더 맞춰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월드컵에서 만날 상대들이 다 강한 팀이다. 우리가 압박 수비를 한다고 하더라도 (상대 역시) 한 두 명은 제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지금 우리 멤버를 보면 유기적인 움직임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을 뽑았다고 여겨진다. 포워드 진에서 (양)희종이 형이나 (정)효근이를 뽑은 게 여러 가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뽑았다고 본다. 허슬 플레이나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5명이 유기적인 움직임 가져갈 수 있는 농구를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타공인 KBL 최고의 슈터인 그는 대표팀에서도 외곽 공격의 핵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외곽 득점이 어느 정도 터져주느냐에 따라 한국 빅맨들의 행동 반경도 조금은 넓어질 수 있다.  

이 점에 대해 그는 "사실 잘 모르겠다. 내가 슈터라고 하는데 이 역할에 그치는 게 아니라 1~3번까지의 역할을 하면서 모션 오펜스를 통해 어느 누구나 공격과 어시스트를 할 수 있게 가교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재 한국은 이번 농구 월드컵에서 현실적인 목표로 1승을 잡고 있다. 그리고 그 상대로 잡고 있는 게 나이지리아다. 나이지리아가 우리보다 현격히 떨어지는 전력이라기보다는 나머지 국가들과 비교해 그나마 나이지리아가 해볼만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는 "나이지리아 전 1승이 솔직히 말해서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감독님이 1승 상대로 나이지리아를 꼽은 것도 그나마 나이지리아가 낫다는 것이지 못한다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농구는 당일 컨디션이나, 슛 감각 등에 좌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아무래도 상대 선수들이 우리의 조직적인 움직임을 버거워 하는데, 그런 움직임을 준비해서 한국 농구 특유의 조직력을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적으로는 농구 월드컵이 처음이다. 형들 얘기를 들어보니 마치 거대한 벽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한 번 부딪혀 보고 싶다. 대표팀 주장으로서 선수들과 잘 융화해서 지더라도 한국농구가 재밌고, 이런 것도 있구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1승도 꼭 해보고 싶다"고 했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박상혁 기자  jumper@rookie.co.kr

<저작권자 © ROOKI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