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전주, 이동환 기자] KBL 스쿨리그 전주 예선이 마무리됐다. 제일고와 KCC 클럽 팀이 각각 고등부와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2019 KBL 스쿨리그 전주 예선이 열렸다. 고등부와 중등부에 각각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3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이 진행됐고, 각 조 1위가 결승에서 맞붙었다.

고등부 1조에서는 제일고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오승준, 임찬호, 최유민 3인방의 활약이 빛났다. 고등부 2조에서는 KCC 고등부 클럽팀이 성원고와 명승부를 치른 끝에 1위를 확정했다.

고등부 결승에서는 제일고가 KCC 클럽 팀을 33-20으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모든 경기에서 슈터로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두 자릿수 득점을 쌓은 최유민은 고등부 MVP를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KCC 중등부 클럽 팀과 여도중이 각각 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KCC 중등부 클럽 팀은 에이스 진현민을 앞세워 꾸준히 리드를 잡으며 이찬혁이 이끄는 여도중을 42-22로 결승에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주 예선 고등부와 중등부에서 각각 정상에 오른 제일고와 KCC 클럽 팀은 이로써 오는 11월 안양에서 열리는 전국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냈다.

올해 처음 막을 연 KBL 스쿨리그는 20일 전주 예선을 시작으로 총 10개 지역에서 다양한 클럽 팀이 예선전을 치른다. 각 지역 예선 우승 팀은 11월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 플레이오프에서 최강자를 가린다.

 

*2019 KBL 스쿨리그 전주 예선 결과*
고등부 우승: 제일고(결승전 33-20 승리)
중등부 우승: KCC 중등부 클럽 팀(결승전 42-22 승리)

 

 

사진 =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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