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전주, 이동환 기자] 성원고가 단단한 조직력을 앞세워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성원고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고등부 2조 2경기에서 전주고에 28–18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성원고 장우찬은 7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팀 내 최다 득점.

현재 2학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장우찬은 “첫 승을 거둬서 기분이 좋다. 같은 조에 있는 KCC 고등부 클럽 팀이 워낙 강하지만 그 팀만 잡으면 충분히 우승까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원고는 이날 참가한 팀 중 가장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장우찬은 “이기정 선생님이 잘 지도해주신다. 유튜브에 2-3 지역방어나 3-2 지역방어 영상이 올라와 있는 걸 다 같이 보면서 지역방어 공부를 하고 훈련을 한다. 경기 중에도 계속 대화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우찬은 “부원이 다 합쳐서 11명인데 이번엔 9명만 참가했다. 대회가 있으면 2주나 3주 전부터 모든 부원이 모여서 매일 농구를 하며 준비를 한다”며 “시 대회에서 떨어져서 참가할 수 있는 다른 대회를 알아보던 중 KBL 스쿨리그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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