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전주, 이동환 기자] 우전중이 두 번째 경기에서 낙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전중은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중등부 2조 2경기에서 완산중에 29–16으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KCC 중등부 클럽팀에 패한 우전중은 이 승리로 1승 1패로 조별 예선을 마무리했다.

우전중 센터 박이삭의 활약이 빛났다. 현재 3학년인 박이삭은 190cm의 장신. 이날 전반에만 10점을 올리는 등 골밑을 장악했고 결국 13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박이삭은 “두 번째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 스쿨리그 첫 해부터 참가를 하게 됐는데 다른 대회보다 수준이 높은 것 같다. 앞으로 다른 대회의 다른 경기에서는 더 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이삭은 애니메이션 슬램덩크를 보고 농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이삭은 “어렸을 때부터 키가 컸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선생님이 농구를 해보라고 권하셨다. 마침 슬램덩크라는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서 농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이삭은 “고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클럽 농구를 하고 싶다”며 “스쿨리그를 비롯한 다른 대회에서 우승을 해보는게 앞으로 목표”라고 덧붙였다.

 

사진 =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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