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전주, 이동환 기자] 제일고가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제일고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고등부 1조 1경기에서 담양한빛고에 37–18로 승리했다.

187cm의 에이스 센터 오승준이 14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오승준은 1학년임에도 탁월한 골밑 장악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 후 오승준은 “첫 경기여서 긴장했지만 어렵지 않았다”며 “클럽 농구는 확실히 재밌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준은 지난 주말 부산에서 열린 3x3 코리아투어에 ‘비빔밥’ 소속으로 참가해 3등에 입상하기도 했다. 오승준은 “연장에서 져서 너무 아쉬웠다”며 당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회 목표를 묻자 오승준은 “전주 대회는 물론 11월에 열리는 전국 플레이오프에서도 우승을 하는 것”이라며 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 =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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