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해리스의 자신감이 대단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다가오는 시즌 포부를 밝혔다. 해리스는 ‘SNY’의 이안 베글리 기자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동부의 왕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82경기에 모두 출전해 20.0점 7.9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볼 소유 시간이 많지 않음에도 39.7%의 높은 3점슛 성공률로 효율 높은 공격을 펼쳤다. 필라델피아는 해리스의 공을 인정, 이번 여름 5년 1억8천만 달러 재계약을 안겼다.

해리스의 자신감은 동료들에게서 나왔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토론토 랩터스와 혈투 끝에 아쉽게 패한 필라델피아는 올 여름 지미 버틀러와 JJ 레딕을 보내고 알 호포드와 조쉬 리차드슨을 영입하며 로스터를 손봤다. 

해리스는 “NBA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필라델피아에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동부 정상에 설 것이다. 확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 디안드레 조던 등을 영입하며 화끈하게 전력을 보강한 브루클린 네츠를 언급하며 “이것이 바로 내가 NBA를 사랑하는 이유”라면서 “이로써 리그는 더욱 팽팽해졌다. 서부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지만, 동부 역시 좋은 팀과 좋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브루클린은 우리에게 좋은 경쟁 상대가 될 것이며, 올 시즌은 팬들에게 정말 재밌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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