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이정현이 맹활약한 한국이 캐나다 대표팀에 22점차 낙승을 거뒀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15일 대만 창화현립체육관에서 열린 2019 윌리엄존스컵 5차전 캐나다 대표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과의 경기에서 101-79로 승리했다.

이정현이 3점슛 5개 포함 2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형이 13점, 김종규가 12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역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간 한국이 무난히 승리를 챙겼다. 점수를 뒤진 쿼터가 단 한 쿼터도 없었을 정도. 특히 후반에는 52점을 쏟아 부으면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1쿼터부터 한국은 이정현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라건아가 높이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가면서 대표팀은 계속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2쿼터 들어 허훈의 3점슛이 터지는 등 캐나다의 수비를 무너뜨리면서 한국은 두 자릿수로 리드를 벌렸다. 이후에도 한국은 라건아의 훅슛 득점과 김종규의 골밑 공략을 앞세워 꾸준히 리드를 지켜갔다.

후반에도 한국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이정현이 꾸준히 3점포를 터트렸고 속공 득점이 꾸준히 나오면서 20점 차 넘게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 들어 한국은 핵심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위기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결국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한국은 19일 일본을 상대로 또 다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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