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배승열 기자]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다시 날개를 활짝 펼 준비가 된 브랜든 잉그램이다.

최근 AP 통신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브랜드 잉그램이 슈팅 연습을 제외한 드리블, 패스 그리고 하체 밸런스 운동을 하며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그램은 지난 3월 오른팔 혈전 치료를 위해 수술대에 올랐으며 4개월에 가까이 회복에 집중했다.

다행히 잉그램이 받은 수술은 완치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 뉴올리언스도 잉그램의 복귀 후 몸 상태를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후문. 잉그램이 지난 시즌 후반기에 보여준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면 뉴올리언스는 론조 볼-브랜든 잉그램-자이온 윌리엄슨 영건 3인방에서 좋은 공격력을 기대해볼 만하다.

잉그램은 2016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됐다. 데뷔 세 번째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은 52경기에서 평균 33.8분을 소화하며 18.3득점 5.1리바운드를 기록했다.특유의 긴 몸을 이용해 파울을 얻어내는 능력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 지난 시즌 잉그램은 경기당 5.6개의 자유투를 얻어냈는데, 팀 내에서 르브론 제임스 다음으로 많은 숫자였다. 리그 전체를 봐도 23위. 뉴올리언스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잉그램은 이달 초 앤써니 데이비스 트레이드로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었다. 론조 볼, 조쉬 하트가 잉그램과 함께 둥지를 옮겼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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